한총련 정치수배자 공개 건강검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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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건치, 인의협, 청년한의사회, 보건의료노조 등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지난 3월 9일, 16일 두 차례에 걸쳐 한총련 ‘정치 수배자’ 공개 건강검진을 시행하였습니다.

공개 건강검진은 의료진의 1차 검진과 더불어 채혈, 방사선 촬영, 치과 진료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청년한의사회 한의사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위해 기존 병원에 있는 거의 모든 장비를 구비해 오셨고 1차 검진 이후 학생들을 위해 탕약을 지어오셔서 2차 때 나누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1차 검진 이후 의료진의 판단에 따르면 당장 수배가 해제되어야 할 위중한 질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많음이 밝혀졌습니다.

1차, 2차 검진을 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3월 말경 한총련 정치수배자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보고회를 열 예정입니다.

20대 젊은이들이 국가보안법이라는 시대의 악법으로 인해 더 이상 불건강의 상태로 방치되는 것은 상식이 없는 사회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한총련의 합법화와 정치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