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들의 연대, 2009 보건의료진보포럼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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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촛불은 아름다웠습니다. 100만개의 촛불들은 의료민영화를 막아냈고 대운하를 저지했으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오직 하나 폭력만으로 촛불에 대답한 이 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대운하를 추진하고 의료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의료민영화를 추진합니다. 경제위기라는 이름으로 비정규직법을 더 개악하고, 소비자선택권 보장이라는 이름으로 광우병 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며, 질서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합니다.

  100년만의 경제위기가 닥쳐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지켜줄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경제위기가 닥치고 서민들의 삶이 위협받을 때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서민들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경제를 망친 주범들인 부동산투기꾼과 금융투기꾼들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손실액을 채워주는 것일까요? 전국민의 반이 자기집이 없는데도 정부는 건설회사들의 미분양아파트를 10조원들 사들여 부동산 거품을 유지시켜주려고 합니다. 금융투기와 부동산투기로 위기에 빠진 금융자본에 대해 정부가 할일은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규제를 강화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 정부가 하는 일들은 있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2009년 보건의료진보포럼은 경제위기시기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바를 찾아보려합니다. 과연 경제위기시기에 우리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또 우리사회의 의료와 환경, 식품문제들은 어떠해야 할지, 촛불운동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지를 찾고자 합니다.

  촛불들의 연대 : 2009보건의료진보포럼은 한국사회와 우리사회의 건강문제를 고민하는 모든 촛불들과 보건의료인, 보건의료학생에게 열려있습니다. 2009년 보건의료진보포럼이 또 다른 촛불들의 연대로 타오를 수 있는 희망찾기의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길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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