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뼛조각 발견 안돼..내주 유통
[연합뉴스] 2007-04-26 17:20
6.4t 490여 박스 전량 X레이 검사 완료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 23일 수입된 6.4.t의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지 않아 반송없이 전량 이르면 다음주 중 유통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수입업체 관계자는 “X레이 이물 검사는 모두 끝났고 전체 490여 박스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27일 오전께면 최종 검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주 중 유통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역부터는 지난달 초 농업 고위급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대로 전량이 아닌 해당 박스만 반송하므로, 다음주 정도면 수입물량 6.4t 모두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지난 2003년 12월 이후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가 3년 5개월만에 국내 시장에 본격 상륙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수입분 6.4t은 우선 중간도매상들에게 ‘품질 테스트용’ 성격으로 공급돼 일반 소비자가 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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