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한국타이어 근로자 돌연사 직무관련

지난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에 잇따라 발생한 한국타이어 근로자 돌연사가 직무와 관련된 가능성이 있다는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인천 구산동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열린 역학조사 최종 발표에서 잇단 돌연사가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열”이나 “교대작업 및 연장근무 등으로 인한 과로”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온 화학물질에 의한 돌연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개별적인 산재 승인여부는 사안별로 심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국타이어 근로자 7명이 심장질환으로 돌연사한 것을 비롯해 폐암과 식도암 등으로 모두 13명이 잇따라 숨지자 지난해 10월부터 역학조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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