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진보포럼’
13개 강좌와 2개 패널토론, ‘존엄사 찬반논쟁’ 등 진행
김삼권 기자 quanny@jinbo.net / 2009년01월29일 16시35분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오는 1월 29일 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촛불들의 연대: 2009 보건의료진보포럼’을 개최한다.
‘시장과 이윤을 넘어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새로운 대안을 찾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 대해 변혜진 보건의료단체연합 기획국장은 “한국사회와 한국보건의료의 현실과 전망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포럼은 13개 강좌와 2개 패널토론 그리고 대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해 쇠고기 촛불 정국에서 활약한 보건의료인들이 총출동 해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의 ‘역사 속의 보건의료인, 체 게바라와 아옌데’, 최용준 한림대 교수의 ‘사전예방 원칙으로 본 역사의 진실’, 조홍준 건강과대안 대표의 ‘오바마 의료개혁 성공할 수 있을까’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보건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부동산 계급사회’의 저자 손낙구 씨의 강연과 중동 전문가인 홍미정 건국대 교수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누가 거짓말을 하나’ 등도 마련되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존엄사 제도화’ 문제와 관련해 신현호 변호사와 강신익 인제의대 교수가 각각 찬반 입장으로 나와 논쟁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보건의료단체연합(02-3675-1987) 또는 보건의료진보포럼 인터넷 홈페이지(www.jinbohealth.org)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