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미정상회담 앞서 FTA 실무협의”
외교부 ‘한미FTA 비준전망’ 국회 보고
출처 : 연합뉴스 2009/04/13 10:15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09/04/13/0502000000AKR20090413055100001.HTML?template=2087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외교통상부는 오는 6월16일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진전방안에 대한 실무차원의 협의를 갖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배포한 `한미 FTA 비준전망’ 자료를 통해 “미 행정부 고위급 인사들의 인준이 마무리되는대로 한미 FTA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고, 현재 서명된 문안대로 비준될 필요가 있음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
외교부는 한미 FTA 비준 추진방안과 관련, “미 의회 주요인사를 중심으로 한미 FTA에 대한 긍정적 인식확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언론, 학계, 주요연구소의 지지확보를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미국 업계 상황과 관련, “520여개 업체로 구성된 한미 FTA 재계연합은 현재 적극적인 대(對)의회활동을 전개할 적절한 시기를 모색 중”이라며 “미 업계는 전반적으로 한미 FTA 인준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상공회의소 및 한미 FTA 재계연합과 함께 제조업계, 농업계, 제약업계 등 업종단체도 참여하는 적극적 지지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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