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투데이 제약업계 “허가특허 등 FTA 현안 적극 대응할 것”

제약업계 “허가특허 등 FTA 현안 적극 대응할 것”  

출처 : 메디컬투데이 2009-05-27 11: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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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등 연계된 T/F 출범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제약업계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FTA에 대응할 T/F 구성에 힘을 더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에 이어 한-EU FTA 외에도 이후 진행될 중국과 일본 등 한국 제약업계와 밀접하게 연관있는 이들 나라와의 FTA를 대비하기 위한 것.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10여 곳의 상위권 제약사 허가특허 담당자들과 보건복지가족부 통상협력팀 담당 사무관이 함께 첫 회의를 가지고 향후 이어질 FTA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에서는 한-EU FTA의 경과 등이 소개됐으며 한미 FTA와 비교해 마지막에 혼란을 빚었던 허가특허 연계 등이 쟁점으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미 FTA의 도입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한-EU FTA가 도입될 경우 관련 제도를 충돌하지 않고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등이 언급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허가특허 연계 등 관련 제도는 국내 제약사에 굉장히 민감한 소재”라며 “이와 관련해 TF 구성은 이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특허의약품의 허가-특허 연계제도나 특허의약품의 자료공개 기간이 다국적제약사의 출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sun300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