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8년까지 5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의료분야 최대 국책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결과가 내달 1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8월 4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해 입지선정을 위한 세부 심사방안 및 심사위원 선정안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240명의 평가단에서 60명의 심사위원을 지역안배 및 공정성을 기준으로 뽑아 5일부터 사흘간 실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 채점결과를 종합하고 최종 보고서를 채택하게 되며 11일 열리는 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선정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부산·울산·경남이 경남 양산을 공동후보지로 신청한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두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박석호 기자 psh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