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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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핵폐기장 유치와 관련한 부안군민의 공권력 폭력피해에 대한 의료진 실태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열어
2003. 12. 19(금) 오전 10시 / 느티나무 까페
1.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는 최근 핵폐기장 유치와 관련하여 발생한 부안군민의 경찰폭력에 의한 피해실태 조사보고 기자회견을 12월 19일 10시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열 예정입니다.
2. 이번 조사는 의사 4인에 의한 사전방문조사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환자대상조사, 정신과 전문의의 환자상담조사, 외과 내과의사 및 치과의사와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20인의 주민 방문 조사를 통해 약 15일간에 걸쳐 이루어 졌습니다.
3. 조사내용은 환자들의 경찰 폭력에 의한 부상 부위와 정도에 따른 고의성 및 공격성 여부, GHQ 20에 의한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상태, 정신과의사의 면담에 의한 정신질환 발생사례조사 및 전반적인 폭력피해실태조사 등입니다. 이 조사내용의 구체적인 각 내용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4. 인의협 등 이번 조사에 참가한 소속단체와 의료진들은 조사결과를 근거로, 부안군민들이 공권력에 의해 입은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해 경찰폭력의 고의성과 공격성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의학적 판단에 입각하여 경찰 폭력이 시위 진압의 차원을 넘어섰음을 폭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피해범위가 정신적 문제까지를 포함하여 매우 광범위하다는 점을 밝힐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