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한성명> 열린우리당의 국보법연내처리 유보에 대한 청년한의사회 입장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인 천정배의원의 국보번연내처리유보방침을 보면서 심히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끼며  이땅의 민중들의 사상을 억압하고 반통일 정책을 계속 추구하겠다는 집권여당의 기만적인  행태에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는 열린우리당의 개혁의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며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 국가보안법은 출발 당시부터  한계가 있는 법이며 50여년간 수많은 민주인사를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인간의 어떤 권리보다 우선하는 인권을 사장시킨 반민주 악법이자 반인권법이다.

2. 국가보안법은 남북간의 통일선언인 6.15 공동선언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법이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원하는 7천만 민중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법이다.

3. 열린우리당의 국보법연내유보방침은 대다수 민중들의 개혁의 열망속에 탄생한 정당임을 스스로 부정하고  수구사대세력인 한나라당과의 타협을 추구하겠다는 반개혁선언이다.

4.  열린우리당의 개혁선언은 말만 있고 실행 없는  위선이며 이 땅의 민중들의 앞날에 희망을 주기보다 낙담을 심어주는 사이비 개혁선언이다.

5.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는 앞으로 집권 여당과 노무현정부의 반개혁적이고 수구적인 조치에 항의하며 개혁의 염원을 모아 투쟁의 대열에 동참하기를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