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쌍용차 의료지원 불허 및 의약품, 식료품 반입 금지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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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인권단체연석회의

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노동부, 복지부, 미디어 담당 기자
발     신
상기단체 (담당 : 보건의료단체연합 변혜진 기획국장 010-3975-1987)
제     목
[취재요청서] 쌍용차 의료지원 불허 및 의약품, 식료품 반입 금지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
날     짜
2009. 7. 21(화) (총 1매)

취재 요청서
쌍용자동차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의료지원 및 의약품 불허에 대한 의료인 및 인권단체 규탄 기자회견 개최
2009년 7월 22일(수) 오후 2시 /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1. 보건의료단체 및 인권단체들은 쌍용차 파업노동자 가족대책위와 함께 최근 쌍용자동차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식료품 및 의약품 반입 금지 조치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7월 22일(수요일)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서 갖습니다.

2. 최근 쌍용자동차 사측과 경찰은 의료진의 진료를 방해하기 위해 의료인의 진료지원 마저 불허해 왔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항의하자, 의료인임을 증명할 면허증 및 신분증 제시를 요구해 왔습니다. 급기야 지난주부터는 신분증과 면허증을 지참한 의료인마저 출입을 제한하여 진료를 호소하는 쌍용노동자들의 진료지원을 가로막았습니다. 또한 의료진과 의약품 반입 금지 뿐만 아니라 전기를 제외한 음식물, 가스, 수도를 전면 차단시킨 상황입니다. 이러한 쌍용자동차와 공권력의 대응은 파업노동자들에게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겠다. 노동자는 인간도 아니다. 그러니 진료지원도 음식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3. 보건의료단체들과 인권단체 그리고 가족대책위는 이러한 정부와 쌍용사측의 비인도주의적 행위를 규탄하고 기자회견 후 옥쇄파업 중인 노동자들에게 식료품과 의약품을 전달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 진입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세상을 위해 많은 기자분들의 관심있는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