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용광로 산재사망 청년노동자 추모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노동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첨부파일 : 보도자료_용광로사망.hwp

보 도 자 료  

수     신
각 언론사 노동부, 사회부, 복지부 담당
발     신
노동건강연대, 민주노총,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등
담     당
변혜진 (보건의료단체연합 기획국장 010-3975-1987  unoccupy@gmail.com)
날     짜    
2010년. 9월 14일(화) 총 1매
  

용광로 사망 청년노동자 추모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 노동․보건의료․시민사회․진보정당 공동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10. 9. 15(수) 오전 11시 / 소라광장

1. 29살의 노동자가 1600도의 끓는 쇳물에 떨어져 사망한 산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현장에 펜스하나만 설치되어 있었어도 이 억울한 죽음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매출액 4771억원, 당기 순이익만 359억원인 환영철강(김영진 대표이사)이 펜스에 드는 돈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2. 한국은 잘 알려져있듯이 OECD 산재발생률 1위라는 오명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하루에 6명 매년 2100여명이 넘는 노동자가 사망하는 이 현실은 이제 고쳐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대재해시에 기업주를 처벌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펜스하나 설치하지 않아서 꽃다운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져야 합니다. 영국 등에서는 반복적이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산재사망이 발생하면 기업주를 살인죄로 처벌하는 기업살인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3. 고용노동부의 책임이 분명하게 규명되어야 합니다. 지난달 17일 동부제철 인천공장에서도 용광로에 빠져 노동자가 사망한 일이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역시 펜스 하나가 없어 일어난 사건이다. 한달에 한번 꼴로 용광로에 노동자가 뻐져죽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은 노동부의 관리가 없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4. 보건의료단체, 민주노총, 노동안전단체들과 진보정당은 ‘산재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다시는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기업주의 책임을 묻는 법의 제정을 촉구하고 노동부의 관리소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다음과 같이 열고자 합니다. 기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기자회견 순서

용광로 사망 청년노동자 추모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 노동․보건의료․시민사회․진보정당 공동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10. 9. 15(수) 오전 11시 / 소라광장

❍ 용광로 사망 청년노동자를 위한 묵념

❍ 기자회견 취지 및 여는 말
   –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님
   –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 추모의 말
   –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
   – 참여연대  박원석 협동사무처장
   – 진보신당

❍ 기자회견문 낭독
   – 노동건강연대 주영수 대표 (산업의학전문의)
   – 산재노동자협의회 박영일 대표

❍ 재발방지대책을 위한 요구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임상혁 소장 (산업의학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