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2006-11-28 15:27]
정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 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대신 내년 중에 철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파병안에서 내년 중에 이라크 정세와 파병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이툰 부대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이툰 부대 규모를 지금의 2천3백명에서 천2백명으로 줄이고, 레바논에는 4백여명의 평화유지군을 새로 파병하는 동의안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곧 당정협의를 통해 이같은 파병안을 추가로 논의한 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지만 여당이 구체적인 철군계획안을 요구하고 있어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