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원이던 오 중위 사망과 관련해 정부가 파병반대 여론의 의식해 축소 은폐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원인이 밝혀지기도 전에 정부는 자살로 몰고가려 했으며, 현재에도 수사기록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인이 어떠한가와 무관하게, 전장에서의 죽음이 개인적 일로 치부될 수는 없을 일입니다.
평화재건이라 미명하에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몰아넣은 정부의 파병정책에 대해 다시한번 경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전장에서의 군인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들이 매우 심각합니다.
이라크 미군 병사의 정신질환은 심각한 수준으로 30% 가량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19일 미군 측이 발표한 ‘이라크 주둔 미군의 정신건강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기준으로 이라크에 배치된 미군 중 13.6%가 극도의 스트레스 질환을 보였으며 16.5%는 우울증과 만성불안, 그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질환이 혼합된 증상을 보였습니다.(프레시안 2007-02-08)
마찬가지로 이라크 참전 미군들도 30% 이상이 귀환한 3∼4개월쯤 지나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을 겪는다고 미군 의무감이 작년 7월28일 밝혔습니다.(연합뉴스 2006-07-29)
* 오 중위의 죽음의 직접적 원인이 아닐지라도 이라크 전쟁과 파병정책에 그 책임이 있음을 알려야 하지 않을 까요…
오중위 사망과 관련하여 반전평화팀에서 논평을 준비하여, 부검 소견 발표시기(다음주 6월초)와 맞춰 보건연합에서 발표하는 것은 어떨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