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이스라엘, 가자지구 연일 공습…나흘새 13명 사망 / 레바논…

이스라엘, 가자지구 연일 공습…나흘새 13명 사망  
AFP “2000년 9월 이후 5834명 사망…대부분 팔레스타인 사람”  

2007-08-24 오전 9:55:41    

  이스라엘 분쇄를 목표로 내건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6월 중순 가자지구를 장악한 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하마스 대원 1명이 사망하고 팔레스타인 주민 4명이 다쳤다.
  
  일부 목격자들은 앞서 이스라엘 폭격기가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으나,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가자시티를 공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 측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7발의 로켓이 발사돼, 7발 중 3발이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 지역 등 이스라엘 영토 안으로 떨어졌으나 이스라엘 측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일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하마스 대원은 이번까지 포함해 13명에 이른다. 지난 21일에는 10세와 12세인 남자 어린이 2명이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등 하루 동안 가자지구에서만 6명이 희생됐다.
  
  이스라엘 군은 20일에도 가자지구 중심부를 지나가던 하마스 차량을 공습해 6명을 숨지게 했다.
  
  AFP는 “지난 2000년 9월 팔레스타인 2차 인디파타(무장봉기)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5834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팔레스타인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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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검은 연기 모락
로이터 | 기사입력 2007-08-24 15:30  


8월 23일(현지 시간) 레바논 군의 헬리콥터 포격 후 레바논 북부 나르 알-바레드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이슬람 무장단체과의 교전으로 레바논 군인 2명이 사망했다. 레바논 군과 이슬람 무장단체과의 교전이 세 달째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