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병원으로의 제 역할 찾아주기에 시민, 보건의료, 인권단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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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보건의료,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대병원의 공공병원으로의 역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간병인문제 해결과 공공병원으로의 제자리찾기를 위한 공동대책위’ 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돈벌이’ 에 나선 서울대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간병인 무료소개소를 폐쇄함에 따라 직장을 읽은 간병인 아주머니들과 함께 서울대병원 안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40여명의 공대위 구성원들은 최근 서울대가 강남에 초호화 건강검진센타를 개설하여 기본 100만원에서 300만원 가량하는 ‘건강검진 상품’ 을 만들어 돈벌이에 나선 것을 비롯하여, 교수성과급제를 도입하여 진료행위를 장사행위로 치환한 일을 지적하면서 연 24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무료간병인 소개소를 폐지한것에 항의하였다.

서울대병원은 매년 수백억원씩 국가로 부터 국고지원을 받는 병원으로서 국가를 상징하는 병원으로 자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병원은 입원실문제를 비롯하여 이윤지상주의적 발상으로 환자들과 병원 노동자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공대위는 오늘 발족식을 출발로 매년 수백억의 국고지원을 받는 서울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을 고발하면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공립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조사하여 국공립병원의 공공성 강화에 그 초점을 두고 지속적 투쟁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기자회견 전문은 오른쪽 보도자료 및 자료실을 참고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