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첫 포럼을 3월 20일 국제공동반전행동을 앞두고 가졌다. 70여명의 학생 및 회원들이 참가한 보건의료 1차 포럼의 주제는 <미국의 엔진 : 전쟁과 시장> 이었다.
책의 저자이기도 한 김동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국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전쟁과 지금의 이라크 전쟁을 연결시켜 미국의 본질을 파혜치는 강연을 해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팔루자 학살은 곧 한국에서의 제주 4. 3 항쟁과 다름없음을 그는 역설했으며 이라크 총선의 허구를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지적했다.
김동춘 교수는 미국의 자본주의는 결국 전쟁없이는 작동될 수 없으며, 미국의 ‘세련된 제국주의’ 는 그 뒤에 보이지 않는 주먹을 통해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했고, 한국의 파병문제는 베트남의 고엽제 피해자들이 보여주듯, 이라크 민중의 한 세대의 문제로 남으리라고 주장했다.
강연 및 토론이 끝난 후 모인 청중들은 3. 20 국제공동반전행동을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에 대한 짧은 토론을 마치고, <3. 20 국제공동반전행동 보건의료인 참가단> 을 구성에 함꼐 집회에 행진을 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