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권정기, 이상이 두 회원의 진보의련 이적 판결 항소심 첫 심리에 앞서 오전 10시 법원앞에서는 진보의련 공대위에서 주최하는”국가보안법 철폐와 권정기, 이상이 무죄판결 촉구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당사자인 권정기, 이상이 두 회원을 비롯, 인의협 공동대표 김정범, 청한 이영욱, 강주성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최창우 국가보안법폐지시민모임 대표등 약 4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권정기, 이상이 두 회원에게 이적 판결을 내린 법원을 규탄하고 항소심에서라도 두 분에게 무죄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이 날 집회에는 보건연합에서 인의협과 청한, 건강세상네트워크, 전국한의과대학생회연합, 민주노동당 인권위원회, 민주노동당 강남갑 지구당, 평등연대, 서울대학생정치위원회, 학생연대회의, 성신여대 총학생회, 경희대 한의대 학생회등의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이날 한시간여의 집회가 끝나고 집회 참가자들은 권정기, 이상이 항소심 첫 심리를 집단 방청했습니다. 약 30여분간 진행된 심리에서는 피고측 이상희 변호사와 검사측이 각각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하고 변호인이 두 선생님에게 진보의련이란 어떤 활동을 했던 단체인지를 물어보는 정도로 마무리 되었으며 다음번 재판 일자를 9월 25일(목) 오후 3시 30분으로 잡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아래 이날 낭독된 항의서안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