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는 가난한 사람들의 약과 씨앗 가격을 높인다. – 보고서
2002.9.12 (로이터-런던) 영국정부에 의해 지명된 한 전문가그룹이 가난한 나라들이 특허보호에 대한 서구기준을 채택하면 얻는 것은 없고 많은 것을 잃을 것이라고 목요일 말했다.
지적재산권위원회는(Commission on IP right) 특허보호를 확대하려는 전세계적인 경향은 대다수의 개발도상국 나라들에 보다 의약품과 종자가격의 인상을 의미하며 지역경제에는 특별한 이득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활동가들은 개발도상국가들에서의 특허권의 포괄적 채택이 에이즈치료제와 그외 아프리카에서의 치명적인 질병의 치료제의 가격을 앙등시켜왔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긴 기간동안 줄곧 벌여오고 있다. 서구기업들은 기술혁신을 위해 특허권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특허법과 빈곤감소을 병행시키기 위한 50가지 권고사항을 요약하면서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대학교의 존 바튼 교수는 빈국의 이해에 맞도록 지적재산권 의 규칙이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들은 종종 자신들에 이익이 되는 것이 발전도상국에도 이익이라는 가정하에서 일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발전도상국의 경우에는 보다 강력한 보호가 필연적으로 이익인 것은 아니다. 발전도상국은 그들의 발전과 빈민들에 대한 영향을 고려함 없이 강력한 지적재산권을 채용하도록 고무되거나 강제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WTO 즉 세계무역기구는 전세계에 걸쳐 지적재산권에 대한 적절한 존중을 확보하는 규칙들을 확립하여 의약품, 소프트웨어, 기술생산품의 불법적 복제를 추방하려는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위원회의 180 쪽의 보고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빈국이 보건, 농업, 교육, 정보공학의 순 수입자이기 때문에 선진국보다는 발전도상국에 유리하지 않음을 밝힌다.
TRIPs로 알려진 WTO의 특허협약은 2005년 이후 싼 일반의약품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데 이를 전면적으로 채택한 지역에서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바튼 교수는 빈국은 TRIPs를 적용함에 있어 부과된 일정이 아니라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어 이를 조절할 유연성을 갖추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이 보고서는 학계, 법조계 및 업계 출신의 6명의 위원들의 작품이다. 이들 중에는 영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과학정책국장 Gill Samuels 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는 설사 특허가 전혀 없다고 해도 많은 나라에서의 보건의료시설의 부족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므로 특허의 문제는 인지될 필요가 있으나 지나치게 강조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로이터(런던)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 번역
원문
Patents Spell Dearer Drugs, Seeds for Poor -Report
Sept. 12
LONDON (Reuters) – Poor countries have little to gain and plenty to lose from adopting Western standards of patent protection, a group of experts appointed by the British government said on Thursday.
The Commission on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concluded that a global drive to expand patent protection would mean higher-priced medicines and seeds for most developing countries, with no significant benefit for their local industries.
Activists have long campaigned against the blanket adoption of patents in the developing world, arguing it leads to inflated prices for drugs to treat AIDS and other deadly conditions in Africa. Western companies say patents are vital for innovation.
Outlining 50 recommendations for aligning patent law with poverty reduction, Commission Chairman Professor John Barton of Stanford University, California, said intellectual property rules needed to be tailored to the needs of poor nations.
“Developed countries often proceed on the assumption that what is good for them is likely to be good for developing countries,” he said.
“But, in the case of developing countries, more and stronger protection is not necessarily better. Developing countries should not be encouraged or coerced into adopting stronger IP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without regard to the impact this has on their development and poor people.”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WTO) has promoted rules to ensure proper respect for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around the world, with the goal of stamping out pirate copies of pharmaceuticals, software and other technology-derived products.
But the 180-page report from the commission finds this system is less advantageous for developing than for developed countries, since poor nations are net importers of health, agriculture, education and information technologies.
The problem is acute in the case of access to medicines where the full adoption of the WTO’s patents agreement, known as TRIPS, after 2005 may restrict access to cheap generic products.
Barton said poor countries should have the flexibility to apply TRIPS at their own pace, rather than on an arbitrary date.
The report is the work of six commissioners, drawn from academia, the law and industry. They included Gill Samuels, director of science policy at drug firm Pfizer Inc in Britain, who said the role of patents should be recognized but not overstated, since even their complete absence would not solve a lack of health facilities in many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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