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약품 절반은 다국적 제약사”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액 100억원이 넘는 의약품의 절반 이상이 다국적 제약사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전산청구 즉 EDI 기준으로 볼 때 연간 보험청구액이 100억원을 넘는 의약품 30개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 약이 16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이 넘는 30개의 약 가운데 동일효능을 가진 국내약이 하나도 없어 다국적약으로 처방할 수밖에 없는 약품이 8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 해당 제약사에서 공급을 중단하면 대체방법이 없어 해당 약품에 대한 공급과 약가는 제약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