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스 신장질환약 ‘리퀜트’ FDA 접수

루퍼스 신장질환약 ‘리퀜트’ FDA 접수
바이오테크 제약회사 라호야 개발  

라호야 제약사는 미국 FDA에 리퀜트(Riquent)를 신장질환이 있는 루퍼스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신약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리퀜트는 30여 년만에 개발된 루퍼스 신장질환 치료제. 이전에 ‘LJP 394′로 알려져 있다.

만성 생명위협적 자가면역질환인 루퍼스는 대개 여성에서 발생하며 루퍼스 환자의 약 50%는 신장질환이 병발하여 비가역적인 신장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재 루퍼스 신장질환의 표준요법은 고용량의 코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인데 당뇨병, 고혈압, 기회감염증을 포함한 중증 부작용이 문제다.

라호야 제약사의 스티브 잉글 사장은 “이번 신약접수는 본사에도 중요한 행보”라면서 “만성적 루퍼스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호야 제약사는 항체 매개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로 리퀜트 이외에도 혈전증 치료제인 ‘LJP 1082′도 개발하고 있다.

데일리팜 윤의경기자 (ekyeun@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4-02-18 09: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