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노조, 18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예정
쟁대委 “사측 태도따라 유동적” 단서…진행과정 주목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가 쟁의대책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무기한 전면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 같은 결정에 앞서 “사측의 태도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단서를 달아 향후 진행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노조는 4일 “사측의 태도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노사협약을 무시하고 파업수행자에 대한 징계 등을 강행한다면 오는 18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최근 열린 쟁의대책회의에서 결정했다”며 “세부적인 투쟁일정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쟁의대책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는 사측에 맞서기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1차, 12일부터 14일까지 2차례에 걸쳐 노조간부 및 지명파업수행자, 직위해제 및 정직자 등이 공단본부건물에서 중앙농성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사 양측은 2005년 임금협상 결렬 이후인 지난달 18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래, 팽팽한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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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2005-04-04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