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특별자치 공청회 파행, 시민사회단체 공청회장 단상점거

특별자치 공청회 단상점거 파행  
시민사회단체 공청회장 단상점거  

이재홍 기자 chjhlee2000@hanmail.net

2005년 11월 09일 10:08:38


▲ ⓒ제주의소리

9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특별자치도 특별법 공청회가 시민사회단체의 저지로 파행을 겪고 있다.

국무총리실과 제주도는 이날 오전 특별법(안) 공청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시민사회단체가 공청회 시작전 단상을 점거하며 공청회 진행을 가로막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고 공청회 진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제주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막중한 공청회에 김태환 지사가 출장을 이유로 불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태환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시민단체들은 또 현 특별법안은 제주도민의 건강권을 외부자본가들에게 팔아넘기는 것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청회를 저지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서귀포시 학생문화원에서 열리는 서귀포시 공청회도 시민사회단체가 피킷시위를 벌이면서 공청회를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