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보 : 오후 2시40분] 공청회장 공권력 투입 여부 ‘촉각’
9일 총리실과 제주도가 공청회를 열기로 한 오후 3시가 임박해지면서 공청회장인 제주학생문화원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총리실이 공청회 강행을 강력히 요구하며 공권력 투입 요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된다.
총리실과 제주도, 경찰 고위관계자는 오후 2시40분 현재 제주학생문화원 원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공청회 강행을 위한 공권력 투입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와 경찰은 공청회를 위해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으나 총리실 관계자들이 공청회 강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책회의에서 공권력 투입이 결정될 경우 병원노동조합협의회(준) 조합원들과 물리적 충돌은 물론 향후 특별법 심의과정에서 상당한 파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노동조합협의회(준) 조합원들은 이 시간 현재 공청회장 단상을 계속 점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