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황우석 연구 줄기세포 자체가 없다”, 노성일 이사장 “황 교수가 ‘참담한 심정’ 인정” 밝혀

“황우석 연구 줄기세포 자체가 없다”
노성일 이사장 “황 교수가 ‘참담한 심정’ 인정” 밝혀

‘줄기세포’는 없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5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이날 “아침 9시30분께 황우석 교수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찾아가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가 ‘참담한 심경이다’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 교수가 14일 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도 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노 이사장 자신 등 3명의 이름으로 <사이언스> 쪽에 논문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사회부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이근영 기자 himtrain@hani.co.kr.

기사등록 : 2005-12-15 오후 06:44:27기사수정 : 2005-12-15 오후 07: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