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단체연합，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촉구 기자회견 실시
[쿠키뉴스 2006-04-18 09:21]
[쿠키 건강] 최근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재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8일 오전 10시30분 느티나무 까페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촉구 기자회견 실시한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한국 정부가 한미 FTA의 사전협상으로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미국의 광우병 예방조치는 농장동물에 대한 동물성 사료의 전면금지조치라는 국제기준을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내 검역조치 또한 매우 미흡해 대부분의 나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고 최근 미국 엘러배마주에서 3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돼 미국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1998년 4월 이전의 소라는 점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정부는 지난 12일 오는 6월 한미 FTA 본협상 이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이뤄져 하며 조건 없는 전면 수입 재개를 한미 FTA 사전협상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이성호 기자 le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