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여부 9월 7일 결정한다
농림부, 9월 7일 전문가 협의회 개최 예정
박상표 dandelio@shinbiro.com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여부를 결정할 전문가 협의회가 오는 9월 7일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농림부가 다음달 7일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결정 시기가 9월 6일부터 시작하는 한미 FTA 3차 협상과 9월 14일~15일 한미 정상회담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시기와 겹쳐 미국의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결정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여부를 결정할 전문가 협의회에는 대학 교수 등 외부전문가 4명과 한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 2명,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 도축장 안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검사원 등 모두 12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는 오는 10월 6일 추석 전에 국내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자ㆍ소비자ㆍ환경ㆍ보건의료ㆍ수의사 단체들의 수입재개 반대 운동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006년 08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