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무상의료로 가계부담 경감”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07 16:32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7일 “무상의료와 무상보육 등을 통해 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권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혁명을 통해 서민의 지갑을 채워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임기 첫해에 모든 비급여 진료를 건강보험 대상으로 전환해 서민 가정에 월 22만원 정도씩 부담을 줄여주는 등 임기 5년안에 무상의료의 뿌리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유아의 11%만 국공립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 5년 내로 41%, 10년내로 70%의 영유아가 무료로 국공립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무상보육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초등학생은 월 4만원, 대학생의 경우는 월 40만원 정도의 교육비가 줄어들도록 하겠다”면서 “5년 동안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고 기초노령연금을 월 13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오픈ⓘ와 함께하는 모바일 연합뉴스 7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