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신문 민주노동당지지 보건의료인들 “권 후보 힘내세요!” 지난 7일 진보정당지지하는 보건의료인 단합자리마련

민노당 지지 의료인들 “권 후보 힘내세요!”  
지난 7일 ‘보건의료인의 밤…일일호프·애장품 경매 등 후원금 전달

2007년 12월 10일 (월)  박은아 기자  pea@gunchinews.com  

대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들이 대선승리를 다짐하는 단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의 밤’을 타이틀로 한 이번 행사는 일일주점 형태로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대학로 카페 晩에서 열렸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이상윤 정책위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애장품 경매로 시작됐다.

회원들의 개인적인 사연이 담긴 애장품으로는 고교 선배에게 선물 받은 시집, 10여 년 전 집회에 참가했을 때 사용한 손수건과 그 당시 기념 뱃지, 사상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다 준 문집 등이 선보였다. 이날 경매에서는 회원들의 열띤 참여로 애장품들이 실가격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낙찰돼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이어 ‘진보정당이 걸어온 길과 미래’에 대한 영상물이 상영됐고 문화공연으로 민노당 응원가에 맞춘 몸짓패와 노래공연 등이 계속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민노당 권영길 대선후보를 대신해 김성진 최고위원이 참석, “민노당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선을 앞두고 권영길 후보를 비롯한 모든 당원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대선 때까지 진심어린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일일호프의 수익금과 경매를 통한 모금액은 민노당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