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SI 진앙지, 멕시코를 가다.
KBS스페셜<긴급보고, SI진앙지, 멕시코를 가다>에서는 멕시코 현지에 급파된 PD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SI의 현장 상황을 생생히 전한다. 그리고 세계 각국 취재와 국내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SI의 정체와 위험성을 진단해보고 현재 대한민국의 대응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멕시코 현장 긴급취재
박재영 기자 jy@todaykorea.co.kr
출처 : 투데이코리아 2009년 05월 02일 (토) 01:39:49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532
SI가 급속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인 27일 저녁, KBS스페셜 홍현진PD가 멕시코시티에 급파됐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가톨릭 주일미사를 비롯해 모든 공공행사가 취소됐으며 전국의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실물경제가 마비되고 대란을 방불케 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멕시코. SI로 인한 사망 환자만 160명에 육박하는 멕시코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SI가 아메리카 대륙, 유럽을 거쳐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지금, KBS스페셜 PD가 긴급 취재 사항을 보고한다.
변종 바이러스의 위협. 글로벌 재앙이 될 것인가
2000년대 들어 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으로 전 세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것은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이어 돼지 인플루엔자가 세 번째다. 지금 멕시코의 돼지 인플루엔자가 큰 우려를 낳는 것은 이전과는 달리 사람간의 감염이 가능한 신종 바이러스 형태이기 때문이다. 사스보다 빠른 전파 속도를 가진 돼지 인플루엔자가 삽시간에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 1918년에 발생해 전 세계 4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을 떠올리게 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생 원인과 다른 인플루엔자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확산을 막을 방법은 무엇일까?
대한민국은 지금 안전한가?
4월 28일 우리나라에서도 첫 SI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대한민국도 더 이상 돼지 인플루엔자로부터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다. 새로운 예방 백신 개발은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며 현재 감염 환자에 사용되는 타미플루도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전 세계 각국 정부는 이미 급속도로 확산된 돼지 인플루엔자의 파급을 진정시키고, 더 이상의 감염을 막고자 비상대책 마련과 검역 강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의료방역체계의 수준은 어떠하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SI의 전염병 경보 수준을 4단계에서 “대유행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5단계로 격상시켰다. 전 세계는 지금 신종 전염병의 확산 앞에서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KBS스페셜<긴급보고, 돼지 인플루엔자의 경고>에서는 멕시코 현지 및 전 세계 각국 긴급 취재 결과를 보고하고 돼지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진단해본다.
방송은 5월 3일 일요일 저녁 8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