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3명 중 2명 “지사 소환투표 참여하겠다”
<오마이뉴스>-KSOI 여론조사… ‘김태환 지사 해임’ 찬반여론은 팽팽
09.08.21 16:48 ㅣ최종 업데이트 09.08.21 17:26 성스런 (saintlydog)
▲ 제주지사 소환 주민투표에 대한 KSOI 여론조사 결과
ⓒ KSOI 김태환
김태환 제주지사의 주민소환 투표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제주도민 3명 중 2명이 투표참여 의사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마이뉴스>가 김 도지사 주민소환 투표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20~21일 ‘제주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여론조사 시스템(ARS)에 의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소환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문항에 ‘반드시 참여하겠다’(48.0%), ‘아마도 투표에 참여할 것’(19.7%)으로 투표참여 의사층 비율이 67.7%에 이르렀다.(‘투표에 불참한다’는 32.4%)
김 지사 해임을 위한 주민소환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41.2%)와 ‘반대한다’(36.4%)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22.5%에 이르렀다. 한편,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대답한 사람들 중 주민소환에 찬성하는 대답은 67.0%에 달했다.
또한 주민소환 찬성 비율은 19~29세 연령층에서 64.6%로 가장 많았고, 30대(44.3%)와 40대(37.7%), 50대(29.6%), 60대(29.1%)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민소환 찬성률이 낮아짐을 볼 수 있다.
주민소환 투표 시행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78.8%가 ‘자세히 알고 있다’고 말해 이번 투표가 도민들의 중대한 관심 사안임을 보여줬다.(‘투표가 있는 건 알았지만 언제인지 몰랐다’ 18.4%, ‘전혀 모른다’는 응답은 2.8%)
내년 6월 차기 도지사 선거에 김 지사가 다시 출마한다면 재신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52.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지지한다’ 22.5%, ‘잘 모른다’ 24.8%)
동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3.1%였다.
출처 : 제주도민 3명 중 2명 “지사 소환투표 참여하겠다” – 오마이뉴스
김태환 지사 소환투표 제주도민 3명 중 2명 참여 의사
<오마이뉴스>-KSOI, 20-21일 도민 1000명 여론조사…67.7%
주민소환 ‘찬성’ 41.2%- ‘반대’ 36.4% 팽팽…젊은층 참여 높아
2009년 08월 21일 (금) 17:05:09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
▲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투표 참여 의향ⓒ제주의소리/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투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민 3명 중 2명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20~21일 양일간 ‘제주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여론조사 시스템(ARS)에 의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주민소환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문항에 ‘반드시 참여하겠다’(48.0%), ‘아마도 투표에 참여할 것’(19.7%)으로 투표참여 의사층 비율이 67.7%에 이르렀다. 반변 ‘투표에 불참한다’는 32.4%에 불과했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적극 참여의향층은 20~30대의 젊은층, 서귀포시에서 특히 높았다. 다음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불참 의향층은 남성, 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아마도 투표에 참여할 것이다’는 소극 참여의향층은 20대와 서귀포시에서 전체평균에 비해 다소 높았다.
김 지사 해임을 위한 주민소환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41.2%)와 ‘반대한다’(36.4%) 의견이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도 22.5%에 이르렀다.
▲ 김 지사 해임을 위한 주민소환 찬반ⓒ제주의소리/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대답한 사람들 중 주민소환에 찬성하는 대답은 67.0%에 달했다.
또한 주민소환 찬성 비율은 20대에에 64.6%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44.3%, 40대 37.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지만 50대는 29.6%, 60대 29.1%로 비교적 낮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민소환 찬성률이 낮아짐을 볼 수 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20대와 30대의 젊은층에서 높게 나타났고, 김 지사의 고향을 포함하는 제주시을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주민소환 투표 시행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78.8%가 ‘자세히 알고 있다’고 말해 이번 투표가 도민들의 중대한 관심 사안임을 보여줬다. 반면에 ‘투표가 있는 건 알았지만 언제인지 몰랐다’ 18.4%, ‘전혀 모른다’는 응답은 2.8%로 조사됐다.
▲ 내년 지방선거 김 지사 재신임 여부ⓒ제주의소리/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김태환 지사가 다시 출마한다면 재신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52.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22.5%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24.8%였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불신임 의견은 성, 연령, 지역을 막론하고 우세했고, 여성과 20-30대, 제주시을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지지하겠다’는 재신임 의견은 남성, 60세 이상에서 전체평균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의견은 50대와 60세 이상, 제주시갑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남성, 40대와 50대에서 ‘찬성한다’는 의견보다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3.1%였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