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MBC 사측, 노조 집행부 무더기 고소

MBC 사측, 노조 집행부 무더기 고소  

입력시각 : 2010-04-27 20:54

MBC 사측이 파업을 하고 있는 MBC 노조 집행부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MBC는 노조가 불법 파업을 벌여 회사에 금전적 손실을 끼치고 있다며 이근행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13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은 노조원들이 자신들의 출근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노조 집행부 등을 대상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업무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MBC 노조는 지난 5일부터 김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파업을 하고 있고, 9일부터는 김 사장과 황 부사장의 출근을 막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의연하게 파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준영 [kim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