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백혈병 환우회
글리벡 문제해결과 의약품 공공성 확대를 위한 공동대책위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노동건강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참된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 경인지역의과대학학생회협의회·민중의료연합·정보공유연대IPLeft·진보넷·사회보험노조·사회진보연대·참여연대
보도자료
백혈병 환자 및 위종양 환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글리벡 보험적용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져
1월 16일(목) 오전 11시 30분 /식품의약품안전청 앞
1. 글리벡공대위는 정부에게 지난 1여년 넘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70%가 넘는 만성기 환자에게 보험을 적용할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정부는 만성기 환자에게 보험을 적용하였다가 의료 학회에서 의사들이 FDA에서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하자 만성기 환자들을 보험에서 제외시킨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FDA는 지난 2002년 2월에 GIST(위장관기저종양) 환자들에게 그리고 12월에는 초기 만성기 환자에게도 글리벡 적응증을 승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노바티스는 만성기 환자들의 보험적용문제를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환자들의 70%가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어, 돈이 없어 약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또한 노바티스는 초기 만성기 환자에게 글리벡 적응증이 확대되면 만성기 환자에게 까지 무상샘플을 제공하겠다고 호언장담한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노바티스는 한국의 정부 고시가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만성기 보험적용 확대를 정부에 요청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바티스의 고가약값 고수가 보험적용의 요청과 대립되기 때문입니다.
3.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70%의 환자들과 이미 1년 동안 4천만원의 약값을 지불하면서 힘들게 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GIST 환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으며 노바티스가 적응증 신청을 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대답만을 환자들에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리벡공대위와 환자들은 FDA에서 승인난 초기 만성백혈병 환자들과 GIST 환자들의 보험적용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통해 다국적제약회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무능력과 직무유기를 고발할 예정이며, 환자들의 생명은 아랑곳 하지 않고 끝없이 이윤을 위해 정부 및 환자들과 대치하는 노바티스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규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