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보건의료 1000인 시국선언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농림부, 복지부 출입기자
발 신 : (담당: 보건의료연합 변혜진 국장 02-3675-1987)
제 목 :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보건의료 1000인 시국선언
날 짜 : 2006년 9월 26일(화) 총 2매
취재요청서
보건의료인 의료인 직업적 양심에 비추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하는 정부 비판 선언 기자회견 열어
미국소 광우병으로부터 안전치 않아 전 국민을 광우병에 노출시키는 행위 될 것
일시 : 2006. 9. 27(수) 오전 10시 30분 장소 : 미 대사관 앞
1.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임박하였습니다.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국민을 광우병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시키는 행위입니다.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의료인의 직업적 양심에 비추어 이 사태를 도저히 그대로 보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번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보건의료인 1000인 시국선언’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치 않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보건의료인들의 마지막 호소입니다.
2. 이날 진행될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 보건의료인들은 지금까지 발표된 과학적 자료들을 모아 기자분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이후 소비자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안전 대비책도 제기할 예정입니다.
3. 정부는 “미국사람들도 광우병에 안 걸리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곧잘 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자녀에게 미국산 쇠고기를 자신 있게 먹일 수 있는 정부 관료들이 있을까요? 바로 이것이 사전예방의 법칙입니다. 아직 확증되지는 않았으나 건강이나 환경에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고 의문이 제기되는 물질은 피하는 것이 사전 예방의 법칙이며 이는 EU 기본의정서에도 명시된, 이미 확립된 원칙입니다. 더욱이 광우병의 경우는 단지 의문이 제기되는 정도가 아닙니다. 30개월 미만의 소에서도 발병사실이 확인되었고 살코기에도 광우병전달물질이 확인되었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4. 광우병 발생국가인 일본조차 우리보다 엄격한 수입조건을 관철시켰습니다.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국민을 광우병 위험으로 내몰고 있는 정부를 보건의료인의 직업적 소명을 바탕으로 비판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온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정부를 국민들 앞에 고발하고자 합니다. 기자분들의 취재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