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끄는 군대가 병원, 구급차, 시민을 공격하고 있다.
‘전쟁범죄를 중지하라! 제네바 협정을 준수하고 침략을 중지하라’ — Health NOW!
4월 21일
- 바그다드, 마닐라, 방갈로, 마나구아, 브뤼셀, 뉴욕, 샌프란시스코, 멜보룬에서 동시 발표.
국제 캠페인 그룹에 의하면, 미국이 이끄는 점령군이 이라크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강한 증거들이 있다고 한다.
오늘 있은 ‘Health NOW!’ – 국제 캠페인 연대 – 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이끄는 점령군이 민간인, 보건의료 시스템, 보건의료 종사자, 보건의료 하부구조에 대한 만행으로 인해 팔루자에서만도 수백명의 민간인 사망자와 수천명의 극도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양산한 것을 비롯, 이라크 전역에서 많은 희생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 연대는 100여개국의 의료 전문가, 개발과 평화모임, 민중중심의 대중조직과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라크 현장의 의료진과 평화 활동가의 직접적인 증언, 팔루자의 목격자의 증언에 바탕해서 이 단체는 다음과 같이 고발했다.
1) 미국이 이끄는 군대는 비무장 시민을 공격했고, 도시의 인구 밀집지역에 집속탄(cluster bombs)을 사용했다.
2) 미국이 이끄는 군대는 부상자들에 대한 구호활동을 현저히 방해했다.
3) 미국이 이끄는 군대는 팔루자의 병원에의 접근을 차단해서 의사와 의료진이 민가에 야전병원을 차릴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4) 미국이 이끄는 군대는 부상자를 실어나르기 위해 시내를 주행하는 구급차를 고의적으로 공격했다.
지난 4월 초에 이라크에 있었던 Dr. Geert Van Moorter(벨기에인, intal/Medical Aid for the Third World의 응급구호 의사)는 ‘이러한 사실은 전투원과 비전투원을 구분하도록 되어있는 제네바 협정에 위배되며, 전쟁 범죄에 해당된다. 이런 행위는 불필요한 민간인 희생자를 양산하기 때문에 혐오스럽고 부도덕하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7일 이라크의 보건성 장관이 이야기했지만, 주목받지 못한 사실, 즉 미군이 고의로 구급차에 총격을 가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것이다.
관련된 상세한 내용, 증거, 증언 등을 이 캠페인의 웹사이트인 http://www.health-now.org에 올려져 있다.
바그다드의 국제 점령감시센터의 대표인 Eman Ahmed Khammas는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살육, 시민에게 안전, 기본 서비스 및 의료의 제공을 거부하는 것이 이 나라에 점령군이 가져온 ‘자유’의 특징이 되었다”고 꼬집었다.
니카라과의 의료 활동가인 Maria Hamlin Zuniga는 “이라크에서의 최근의 잔학행위는 점령군의 즉각적인 철수가 이곳에서의 보건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우리의 입장을 재확인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라크인들에 대한 식지 않는 연대를 보이고, 미국에 의한 점령을 즉각 끝낼 것을 요구하도록 촉구한다”고 했다.
이 연대를 이끄는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the People’s Health Movement, the International People’s Health Council, International League of People’s Struggle-Study Commission on Health, Women’s Global Network for Reproductive Rights (WGNRR), Pesticide Action Network (PAN-AP), intal /Medical Aid for the Third World (Belgium), the Council for Health and Development (the Philippines), the Hesperian Foundation (USA), the Union of Health Work Committees (Palestine), Union of Palestinian Medical Relief Committees (Palestine), International Action Center (USA) and International Occupation Watch Center (Ir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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