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철수를 위한 6.10 반전행동”이 6월10일(일) 오후4시, 서울역 광장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반전행동”은 6월말 자이툰 부대 ‘임무종결 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정부가 또다시 파병연장을 운운하는 것에 대한 항의집회였습니다. 시급하게 조직되었음에도 1천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반전행동에 참가했고, 여느때와 같이 열의와 활력이 넘쳤습니다.
집회 발언자들은 파병연장 시도에 대한 반대와 레바논 파병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제국주의에 부역하는 한국정부와 한국군을 비판하였습니다.
6.10 반전행동 보건의료 참가자들은 1십여명이었습니다.
보건의료 반전평화팀에서는 집회사전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백남순 팀장의 지도에 따라 예닐곱 명의 팀원들 보여준 율동과 노래, 구호는 서울역 광장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반전행동 참가자들을 한껏 고무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집회를 마친후 1시간여 행진을 해 종각(보신각)에서 정리집회를 하였습니다.
정리집회에서는 “보건의료 반전평화팀”으로 이미진 씨의 발언이 있었으며, 이미진 씨는 세심하고 철저히 노무현 정부의 위선과 이라크의 참혹한 현실을 폭로했으며, 자이툰부대가 즉각 철군해야 함을 단호히 주장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자이툰부대의 파병을 연장과 레바논 파병을 시도하려는 정부에 맞선 더욱 큰 반전행동이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