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부시 행정부 이라크 문제 재평가를 앞두고 여러 예측과 분석이 보도되고 있다.
“부시, 이라크 철군 쪽으로 기우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철군 쪽으로 마음을 바꾼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 보도했다.” (국민일보 2007-09-09)
전직 관리와 대사 CIA분석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 평화연구소, 이라크 미군 3년안 절반 감축, 5년안 완전 철군 치안권 이양을 제안” 했다.” (한겨레 2007-09-09)
더욱이 “미군 지도부도 이라크 증강 반대“하고 있다. 팰런 중부사령관은 지난 3월 취임 당시부터 이라크 미군 증강에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으며 올 여름 독자적인 이라크 실태조사단을 파견, 2010년까지 이라크 미군 전투병력을 현재의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는 계획을 입안한 것으로 전했다. (연합뉴스 2007-09-10)
“영국군 마져 철군 시작“했다. 이라크 주둔 영국군 사령관인 제임스 바셜 준장은 이미 지난 4월 철군하려 했지만, 미국의 요구로 5개월 간 미뤘다고 밝혔다. 8일 앞으로 4주 이내에 약 250명의 이라크 주둔 영국군을 병력 감축의 일환으로 추가 철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철군은 이라크의 바스라 시(市)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기지에서 지난 3일 500명을 철군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들의 60% 이상이 이라크 전쟁은 부시 행정부의 실책”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5%는 부시 대통령의 증파전략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인의 67%가 이라크 주둔 미군이 1년 안에 철수해야한다고 대답”했다. 22개 나라 2만3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39%는 미군이 즉시 철군”해야 한다고 말했고 “28%는 1년 내에 철수”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mbn뉴스 2007-09-10)
여전히 네오콘은 “미군, 이라크 조기철수 절대 안돼!” 미군증파 보고서’ 시한 앞두고 대대적 여론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를 미 기업연구소(AEI), 신미국안보센터(Center for a New American Security) 등이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네오콘 핵심 세력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한 직후 핵심측근이었던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이 사임한 것을 비롯, 폴 울포위츠 전 세계은행 총재,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 앨버토 곤잘러스 법무장관에 이어 최근엔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마저 중도 하차했다. 해리엇 마이어스 법률고문, 댄 바틀렛 공보고문, 롭 포트먼 백악관 예산실장의 사퇴도 부시 대통령에겐 큰 손실이었다. 더욱이 지난 4월과 5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스티븐 해들리 보좌관을 도와 이라크 전쟁을 담당해온 메건 오설리번, 잭 크라우치 NSC 부보좌관이 잇따라 사임했고, ‘미국판 코드인사’ 논란으로 번진 9명의 연방검사 무더기 해임과 관련, 의회조사 문제로 사라 테일러 백악관 정치국장도 보따리를 쌌다. 이들은 지난 6년간 부시 행정부를 떠받쳐온 핵심 세력이었다. <프레시안 2007-09-10>
“부시곁에 정말 아내와 애견만 남았다(?)“(연합뉴스 2007-09-10)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부시)이 있어 든든하다”는 노무현 대통령도, 부시 아내와 애견과 함께 남아 있습니다.
한국 반전운동은 주요 파병국가에서, 점령과 학살을 지원해온 파병한국군을 연내에 꼭 철군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