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한국 합동 전시회 <가자61+서울59>

팔레스타인과 한국을 흔히,
세계에서 분리 장벽이 남아 있는 단 두 곳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에 의해 세워진 팔레스타인 곳곳의 시멘트 분리장벽들은
좁게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을 겪은 우리의 아픔을 되새기게 하며,
크게는 현재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이기와 배타의 공통된 아픔을 보여준다.

분단선 이라는 그 실제적인 결과를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는,
이것이 다만 개념적인 고민이나 방관만으로 끝날 수 없는 일이다.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팔레스타인의 나크바 와 한국의 한국전은
그 안에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과 문화, 예술에 녹아 있다.

팔레스타인이 점령된 지 61년, 한국이 분단된 지 59년째가 되는 2009년,
각 국가의 대표 도시 “가자61 + 서울59″ 라는 이름을 걸고
이 두 곳의 아티스트들이 서울의 한 자리에 모인다.

이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겪지 않은 두 나라 젊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그들의 예술적 감수성의 뿌리와 그 기반이 된 사회의 흐름,
그리고 나아가 그 둘이 소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찾으려는 과정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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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61 + Seoul 59 @ 갤러리 영, 삼청동

2009년 6월 5일 금요일 ~ 6월 11일 목요일
am11:00 – pm7:30

Opening Show (6월 5일 pm5:30~)
- 합동 라이브 패인팅, 음악 : DJ Soul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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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 Seoul, South Corea (SUPACRQS Crew = 수퍼썰커스 크루)
거프모트 Gufmott – graffiti writer, art toy designer
겍스 Geks – graffiti writer
빅문 Bigmoon – tattooist, painter
마카리오 Makario – graffiti artist, painter
조대 Jodae – graffiti writer

> Gaza, Palestine
하니 주룹 Hani Zurob – painter, photographer
나우라스 샬훕 Nawras Shalhoub – painter, photographer
무함마드 조하 Mohammad Joha – painter
하젬 하브 Hazem Harb – painter
샤디 자끄주끄 Shadi Zaqzouq – painter
타이시르 밧니지 Taysir Batniji – 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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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영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40번지
- 대중교통: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 마을버스 2번 승차 – 감사원 하차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 마을버스 11번 승차 – 금융연수원 하차

                 1호선 시청역 4번 출구 – 마을버스 11번 승차 – 금융연수원 하차
- 주차시설 있음
- 전시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주최 :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진행 :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 SUPACRQS(수퍼 썰커스)
후원 : 한국-아랍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