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평화만들기

2005년 한-베 평화캠프 홍보 자료입니다.

<베트남에서 평화만들기>
- 2005한-베 평화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

1. 2005 한-베 평화캠프에 초대하며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마치 자국사에 매몰된 나라인 것처럼 보입니다. 배타적이고 국수적인 역사 인식이 가져온 후유증은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선택적으로 기억하는 습관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자기성찰이 동반되지 않은 이러한 선택적 기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으며 현재 한국사회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과거를 대면하는 방식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과거를 정직하게 바라보지 않고서는 미래가 제대로 창출될 수 없다’라는 상식적인 문제의식으로,「나와우리」는 그동안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저질러진 민간인 학살의 감추어진 진실의 조각을 찾아왔습니다. 이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고통의 기억을 껴안고 그 아픔에 연대하며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2005년 여름,「나와우리」에서 주최하는 제4회한-베평화캠프팀은, 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일어났던 베트남 중부 꽝남성 탕빈현 빈영마을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청년들이 만나 평화의 희망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평화를 원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2. 캠프일정 : 2005년 6월 30일 ~ 7월 13일 (13박 14일)
3. 활동장소 : 베트남 중부 꽝남성 탕빈현 빈영싸(Xa Bình Duong)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이 있던 지역)

4. 활동내용
① 꽝남성 빈영마을
* 빈영마을 보건소 소아병실 만들기 / 빈영마을 초등학교 페인트 칠 / 가족사진 및 영정사진 촬영 / 민간인학살 위령비로 가는 다리 만들기 / 위로와 평화를 위한 한-베 양국 문화교류의 밤 등
② 그 외 지역(호치민시 등)
* 전쟁유적박물관, 구찌터널, 선미(미라이)박물관 방문/ 반레 감독과의 만남, 베트남 호치민대 학생들과의 교류 등
* 현지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5. 모집인원 : 15인 내외
6. 지원자격 : 평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
7. 참 가 비 : 100만원 내외
(왕복항공료+현지체재비+꽝남성 빈딩마을 보건소 소아병실 건립지원)
8. 신청기한 : 2005년 5월 12일(목)까지 이메일 접수(신청서 양식은 홈페이지 자료실에 있습니다)
E-Mail : nawauri@kornet.net
9. 문 의 처 :「나와우리」
전 화 02) 747-3194 홈페이지 http://www.nawaur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