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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투쟁속보<br>
발행인 |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br>
발행일 | 8월 19일(금), 노숙농성 72일차 무기한단식 3일차
함께 투쟁할 동지들의 동조단식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동조단식을 하실 동지는 010-7301-7004로 연락주십시오.
20일 19시 근로복지공단 앞 영상 상영
21일 14시 근로복지공단 앞 가족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연대 바랍니다.
17일부로 하이텍노동자 전원산재승인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시, 차별, 부당해고, 노조탄압으로 인한 노동자의 집단정신직업병 인정하라!<br>
근로복지공단은 즉각 재심의 실시하고, 노동자의 집단정신질환 산재승인하라! <br>
하이텍 자본은 차별, 감시, 해고 등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손배 소송을 즉각 철회하라!<br>
노동부는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하이텍 자본의 부당노동행위를 중지시키고 재발방지에 책임을 다하라! <br>
산재노동자 두 번 죽이는 요양관리지침, 노동자를 폭력배로 모는 민원대응지침, 불승인 조장 독소조항 즉각 폐기하라!<br>
행정소송서 전원 원직복직 판결 불구, 구사대 위협 여전
18일자로 원직복직 판결을 받은 하이텍알씨디코리아지회 조합원들이 19일 하이텍 공장 앞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공장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사측의 구사대들이 이를 제지해 마찰을 빚었다.
2003년 2월에 해고된 조합원 5명 전원이 원직복직 판결을 받음에 따라 18일 단식돌입 투쟁 과정에서 연행된 김혜진 지회장을 제외한 4명의 조합원들은 20여 명의 공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19일 오전 8시부터 30여 분간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제 행정소송에서 복직 판결을 받은 이상 길에서 헤매지 않고 당당히 현장으로 들어가 일할 것”임을 선언했다.
그러나 선전전을 마친 복직 조합원들이 생산팀 현관 앞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건장한 남성 직원들로 구성된 50여 명의 구사대가 문을 가로막고 있었다. 조합원들이 “행정법원의 판결을 듣지 못했냐” “원고 기각되었으니 오늘부터 일할수 있다”고 말하자 하이텍 관리자 신 모씨는 “정식으로 판결문을 받은 바 없다”며 일축했다. 생산팀으로 통하는 문은 굳게 잠겨 있었고 관리자들은 조합원과 공대위 관계자들을 향해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기도 했다.
실랑이 끝에 복직된 조합원들은 구사대가 위협적으로 늘어선 좁은 공간을 통해 공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으나 자신들이 일했던 현장을 둘러보고 나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정은주 하이텍지회 부지회장은 “행정법원에서 ‘부당해고’ 판결이 나면 사측이 고법이나 대법에 항소하더라도 항소심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일단 현업에 복직시키는 것이 절차”라면서 “‘법대로 하겠다’던 사측이 오히려 계속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꼴”이라며 비판했다.
원직복직 판결이라는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쉽게 승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하이텍지회는 당분간 근로복지공단 본부 앞의 산재승인 쟁취 투쟁과 법원의 판결 수용을 요구하는 공장내 투쟁을 병행해야 할 전망이다. 사측은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 판결을 냈음에도 불구, 이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했었다.
단식 3일차를 맞고 있는 정은주 부지회장과 공대위의 무기한 단식농성자들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당분간 노조사무실에 머물며 복직한 조합원들의 공장 출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김혜진 지회장을 비롯한 연행된 공대위 관계자 3명은 오늘 중으로 석방될 전망이다.
<동영상 보기 – 하이텍, 고공농성에서 경찰특공대 연행까지 – 근로복지공단 앞은 무풍지대인가?>
집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경찰특공대까지 동원된 살인진압으로 연행되었던 동지들이 석방되었습니다. 집시법도 안되고, 도로교통법도 안되니깐 도로법이라며 죄명을 갖다대려고 애를 쓰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금속노조 윤종선 산안부장 동지가 아직 나오지를 못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투쟁과 상관없이 경력을 들먹이며 내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강력한 투쟁으로 연행동지를 구출해야겠습니다!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집단정신질환 불승인 철회!재심의 실시! 산재승인쟁취! 투쟁에 함께해주십시오.
1.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동지들과 함께 주말에도 근로복지공단앞에서 힘차게 투쟁합시다!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한마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해주십시오!
20일; 19시 영상 상영
21일; 14시 가족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지여러분의 적극적인 연대 부탁드립니다.
17일부로 하이텍노동자 전원산재승인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투쟁할 동지들의 동조단식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동조단식을 하실 동지는 010-7301-7004로 연락주십시오.
2. 근로복지공단의 부당한 판정을 규탄하는 항의전화를 합시다. 항의팩스를 보냅시다.<br>
- 근로복지공단 본부 대표전화 02-2670-0300 보상부 fax 02-2670-0443 <br>
-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대표전화 02-2109-2200 보상부 fax 02-2109-2360
3. 하이텍 공대위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동지들의 재정 후원을 받습니다. <br>
우리은행, 018-748801-02-001 예금주 : 배수진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을 위한 공대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