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에 대한 마지막 경고!!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은 4월 25~26일 하이닉스 자본의 최고 경영자들의 본거지 이천공장 1박 2일
노숙투쟁을 벌이며,우리는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간다는 의지를 자본에게 다시 보여주고, 자본이
대화로 사태 해결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는걸 경고 했다.
우리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조합원 모두는 사측이 사태 해결의 의지를보이지 않고 계속 수수방관 할 경우,
결사 항전의 투쟁을 벌이겠다는 결연한의지를 되새기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조합원 모두가 소원지에 우리의 의지와 요구사항을 적어 하이닉스 자본의 정문에 걸었다.
그리고 이천 아미단지 노동자들에게 우리의 투쟁을 알리는 중식 선전전을 진행 했다.
저녁 8시부터 투쟁 문화제를 통해 우리의 결의를 되새기고, 투쟁의 의지를 불사르는 시간을 가졌다.
장소익 문화일꾼의 1인극 공연이 우리의 처지와 염원을 표현하고 있는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했으며,
하청지회 동지들의 모습도 숙연케 했다.
언제나 함께하는 김성만 동지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가고야 말겠다는
상징의식으로 공장문을 상징물로 만들어 횃불을 들고 통과하는 의식을 끝으로 문화제의 막을 내렸다.
이천공장 정문 앞 지하도 바닥의 불편한 잠자리에 피곤한 몸을 뉘우고, 하루의 일과를 마감했다.
늦은시간 비오이 하이디스 간부 동지들이 야식을 준비해 퇴근길에 연대 방문 해 주셨다.
노숙농성 2일차 26일 아침 출근 선전전을 정문에서 진행하였다. 비오이하이디스 동지들이 아침 선전전에도 함께 참여하여
선전투쟁을 진행했고, 우리의 투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위원장님이 격려의 말씀도 하셨다.
아침 식사는 컵라면과 하이디스 동지들이 준비한 김밤으로 허기를 채우고,정문에서 부터 후문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우리의 목소리를 자본에게 전했다.
자본은 무엇이 두려운지 육중한 문으로 모든 문들을 걸어 잠그었지만,우리의 목소리와 결사 투쟁의 의지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걸 아마 알 것이다.
이후 우리의 투쟁은 단지 구호나 외치는 선전물이나 나누어주는 투쟁이 아닌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 질 수 있는
투쟁을 전개해 갈 것이다.
4월 27일은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확대간부들의 하이닉스 매그나칩투쟁승리 파업 결의집회가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정문앞에서 열렸다.
금속노동자는 한다면 한다는 정신으로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열찬 투쟁을 벌여 나갈것을 결의하고 자본에 경고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4.5.6월 우리를 무참히 짖밟던 자본의 구사대 경찰이 이날 집회에도 노동자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대거 동원되었지만,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폭력경찰의 무력사용을 막아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자본에게 항의의 표시로 계란투척행사를 끝으로 정리집회후 집회를 마무리했다.
5월1일에는 충청권 제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작년 하청노동자들의 얼룩진 피가 생생한 이곳
청주 하이닉스매그나칩정문에서 개최된다.
노동자는 하나다 !
강고한 연대 투쟁 ! 비정규직 철폐하자 !
전국 금속 노동조합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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