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사내하청지회 서울사무소 전격 점거농성

하이닉스 사내하청지회 서울사무소 전격 점거농성

23일 오전 12시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노동자들이 하이닉스 우의제 사장과의 면담과 노사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전격적으로
서울 사무소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우리는 지난1년 5개월 인간적대우를 요구하며 노동조합을 설립하였다는 이유로 하청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단 한차례 어떠한 대화도 응하지않고있는 하이닉스매그나칩의 자본가에게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기위해서 사장실
점거라는 극한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다.

  

하청지회 조합원들은 “우의제 사장 얼굴 보고 가겠다”고 서울 본사건물 12층 하이닉스 우의제사장실에 진입 농성을 시작했다.이후
건물 밖에는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있으며 “안나오면 연행하겠다”고 협박을하고 있다.

하이닉스매그나칩사측도 계속적으로 용역들을 대거 추가배치하며 분위기를 험악하게 몰고가고있다.
하지만 사장실을 점거한 조합원들은  강제연행및 침탈에대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오후에 소식을 듣고 속속연대대오들이 합류하였으며 지난 1월 그혹독했던 노숙농성장을 거점을확보하고 선전전및 집회를 진행하였으며
저녁에는 문화일꾼동지들이  합류하여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점거농성동지들을 엄호하기위해 전조합원은  1층본사앞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하였다.

또한 청주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조합원 2명이 청주에 있는 37m의 고압선 철탑에 올라”조합원 전원 원직복직과 원청의 직접교섭”을 요구하며
7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4년 10월 하이닉스매그나칩에서 비정규하청노동자가 노동조합을 만든것은 지난 10여년넘게 너무나 열악한 조건,비인간적인대우,
착취로 부터의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노동조합 만들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집단해고하고  회사는 우리를 아주 불량하고  아주 상식이 없는 폭력집단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하고 우리를 탄압하고 있다. 어느새 벌써 1년하고 반이 다 되어간다.

약속을 파기한것은 회사요 우리를 탄압한곳도 회사이며 우리의 문제를 해결 할곳도 회사이다.

우리는 더 이상 극한 대결로 가는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회사가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고 회피하려 한다면 우리는 지금의 투쟁보다 더 한 투쟁을 할것이다.

우리가 일할 일 터가 없다면 더 이상 하이닉스.매그나칩이 필요치 않다

다시한번  하이닉스와 매그나칩 사측은 지금이라도 당장사장면담과 직접교섭에 나설것을 촉구한다.

전국 금속 노동조합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