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4번째 파병 연장을 막아내자!
미국의 침략전쟁을 돕기 위해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의 주둔이 네 번째로 연장된다고 한다.
이번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파병 연장을 꼭 해야겠다는 것이다.
3번의 파병 연장을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켰던 한나라당은 침묵하고 있으나, 그 대선 후보는 “자이툰은 기름밭을 깔고 앉았다.”는 한 마디로 모든 것을 표현했다.
노무현 정부는 파병 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이 벌인 이라크, 아프간 침략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이제는 이스라엘의 침략을 받아 폐허가 된 레바논에도 군인을 보냈다.
여러 한국인들이 파병을 이유로 죽임을 당하기까지 하였으나 끄떡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당당히 국민 앞에 밝힌 파병의 첫 번째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바로 한미 동맹이다.
미군이 기지를 달라면 자국민을 무력으로 내어 쫒고 땅을 내줬던 것처럼 미국 시키면 다 하는 그 한미 동맹 때문이다.
미국이 비밀리에 북한을 핵으로 공격 계획을 세워도 우리는 몰랐던 것처럼 철저히 주종관계가 분명한 것이 그 한미 동맹이다.
세번에 걸친 파병 연장은 노무현 정부의 굴종적 사대주의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당의 대선 후보가 가장 먼저 할 일이 미국에 가는 것이었던 한나라당은 어떠한가?
한나라당이야말로 미국의 그늘 아래 자란 원조 친미세력이다.
세 번의 파병연장 동의안에 압도적 지지로 일관해왔으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이제 누가 더 친미적인지 알 수 없게 된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밀월이 자이툰 부대의 네 번째 파병 연장이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게 될지도 모른다.
그들이 알고 있듯, 파병이야말로 종속적 한미동맹의 실천적 결과이다.
그러하기에 파병 연장을 저지하는 싸움은 이 땅에 자주와 평화의 염원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모든 힘을 다해 반드시 파병 연장을 막아내자!
더 이상은 안된다! 네 번째 파병 연장을 막아내자!<br>
모든 한국군은 미국의 침략 전쟁에서 손을 떼라!<br>
노무현 정부와 한나라당의 친미사대 행각을 규탄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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