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규탄 동시다발 1인시위
고 황유미, 고 이숙영, 고 황민웅씨가 백혈병으로 목숨을 잃은 기흥공장, 그리고 김옥이, 박지연, 송창호, 한혜경씨와 수많은 이름 모를 노동자들을 고통스럽게한 각 지역의 삼성 반도체공장 앞에서 그들을 추모하는 기간임을 알리고 삼성의 반성과 책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가졌습니다. 특히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의 정문과 기숙사 앞에서는 대만/홍콩/미국의 활동가들과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그간 반올림의 활동과 요구, 제보자를 찾는다는 유인물에 많은 삼성노동자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 제101차 수원촛불문화제
삼성반도체 기흥, 화성공장이 자리하고 있는 수원에서는 매주 촛불문화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반올림도 매주 공장 앞 1인 시위와 시내선전전을 마친 뒤 이 자리에 참여해왔습니다. 제101차 촛불문화제를 통해 수원시민들과 함께 추모주간의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의 산재노협(산재노동자협의회)과 같은 단체인, 대만 ‘타보이(TAVOI)’의 활동가 샤오-완씨는, 대만 정부 또한 오랫동안 ‘RCA에 발암물질은 없다’는 거짓말을 해왔다며 지금의 한국 정부와 다르지 않다며 규탄했습니다.
마지막 발언을 한 고 황유미씨의 아버지 황상기씨는, 백혈병이 감기처럼 옮겨다니는 것도 아닌데 삼성은 개인적인 문제라 우기며 직업병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며, 삼성은 이제 그만 진실을 말하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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