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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정기공연과 함께하는 춤추는 허리 창단식, 후원기금 마련!!</strong>
8년의 긴 시간을 기다리고 준비했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극단의 길에 들어서는 춤추는 허리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의 힘을 보태 주십시오.
춤추는 허리 어제, 장애여성 존재 알리기에 주력해 왔습니다. <br />
춤추는 허리 오늘, 예술을 통한 장애여성의 인권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br />
춤추는 허리 내일, 장애여성이 문화예술의 주체로 서고, 나아가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특수성이 예술적 가치로서 인정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연극을 통한 장애여성 문화예술운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 후원하는 방법<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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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기후원 : 매월 5천원 이상 CMS후원 가입시 공연 초대권을 보내드립니다.<br />
2. 평생후원 : 일시로 100만원 이상 후원시 공연 초대권 + 장애여성공감 발행자료를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br />
3. 재능/물품후원 : 공연과 관련한 전문인력/자원활동, 각종 물품과 음식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strong>6회 춤추는 허리 정기공연<br />
</strong>복잡하고 어렵고 지난한, 그러나 충분히 느리고 유쾌하고 까칠한 장애여성 독립생활 라이브쑈!<br />
거북이 라디오
○ 일시 : 2010년 11월 24일(수)~26일(금) 오후 7시 30분 / 11월 27일(토) 오후 4시<br />
○ 장소 : 가톨릭청년회관 CY홀 (2호선 홍대역 부근) * 창단식은 27일 공연 이후 진행됩니다.<br />
○ 주최 : 장애여성공감 수설 장애여성극단 춤추는 허리<br />
○ 지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br />
○ 후원계좌번호 : 우리은행 1005-401-61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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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 독립하고 싶어하는 20대 후반의 희진은 느리다.<br />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br />
오늘도 장애인 콜택시를 기다리고, 뜨문뜨문 오는 저상버스를 기다리고, 고장난 전동휠체어 때문에 고장수리 서비스를 기다리고, 휴…. 늘 기다림의 연속이다.<br />
이동 속도도 느리고 남보다 말도, 행동도 모든 것이 느린 희진은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다른 비장애인들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 얼마 전 독립한 유진은 유쾌하다. <br />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독립한다고 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다며 반대하던 부모님들도 이제는 서서히 수긍하는 눈치다.<br />
그러나 유쾌한 그녀의 독립생활은 한편 불안하다.<br />
일상을 보조받는 활동보조인과의 관계에서 애매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상담하고 풀어나가야 할지 난감하다. <br />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며 자신의 삶을 기획하고 설계한다는 것이 새삼 어렵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br />
왜, 독립생활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독립적으로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더 힘든 것인지?<br />
남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며 독립을 고민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 둘째 아이 돌잔치를 치른 시원은 까칠하다. <br />
그러나 돌잔치에 온 손님들은 그녀가 아니라 남편이 모든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며 보이게 안보이게 혀를 차고 돌아갔다. <br />
‘장애여성이 과연 가사와 육아까지 가능할까?’하는 사람들의 의심 뒤엔 육아와 가사는 여성의 몫이라는 전제가 있다. <br />
시원은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역할’도 짜증나지만 그런 전제로 나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시선도 불편하다. <br />
장애/여성은 전정 ‘여성의 역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말인가?<br />
그리고 그런 역할과 기준은 과연 누가 만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