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집회

GIST환자 글리벡 제외 식약청앞 항의집회

글리벡 공대위 “노바티스·정부 보험적용 외면”비난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악성 위장관 간질 종양(GIST)에 글리벡 보험적용을 촉구하는 항의집회가 열렸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글리벡 문제해결과 의약품 공공성 확대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16일 서울 녹번동에 소재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GIST환자에 대한 사용 허가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해 2월 미국 FDA에서 GIST 환자들에게, 12월에는 초기 만성기 환자에게도 글리벡 적응증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노바티스 보험적용문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 백혈병 환자 70%가 보험적용을 못받고 있다”며 “노바티스는 정부에서 고시한 상한가를 수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형기자 (thkim@dreamdr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