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ㆍ노조, 의료개방저지 ‘총력 투쟁’
의료개방저지 공대위(집행위원장 최인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의료개방 저지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의료공대위는 오는 23일 의료개방저지토론회에 이어 31일 ‘의료개방ㆍ사유화 저지와 공공성쟁취를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의료공대위는 최근 약사회(회장 원희목)과 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 등 4개 의료단체와 의료개방저지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연대체제를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 역시, 오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열릴 민주노총 총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의료개방저지와 공공의료확충을 민노총 내에서 쟁점화 시킬 방침에 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비정규직 문제와 산별교섭의 가장 걸림돌이 되는 직권중재 철폐를 주장하고 있으며, 노조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의료공대위 관계자는 “이번 투쟁결의대회는 그동안 의료공대위와 함께 해온 단체들이 참여한 본격적인 의료개방저지운동”이며 “이외에 의료단체와 공조체제를 위한 논의는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의 경우 “의료개방저지와 공공의료확충을 민노총 차원에서 풀어나갈 계획”이라며 “민노총이 주도하는 총 파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킬 것이다”라고 표명했다.
한편, 의료공대위는 올해 사업 목표로 ▲의료시장개방 저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선정하고 중점적으로 풀어나갈 방침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smp.com)
2004-10-27 22: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