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가구 중 1가구 건강보험료 체납
체납 사업장도 5.6% 차지…1인당 보험료 10% 올라
건강보험 가입 가구 중 3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한 가구가 지난 2002년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내놓은 `5년간 건강보험 급여추세 분석’에 따르면 체납 가구 수는 2002년 15%, 2003년 18%, 2004년 23%로 매년 늘어나고 체납 사업장도 같은 기간 3.1%, 4.4%, 5.6%로 늘었다.
이는 지난 2000년 체납세대 비율이 23%에서 2001년 19%로 줄고, 체납 사업장도 4.8%에서 4.0%로 줄었던 것에 비해 다시 제때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작년 1인당 연간 보험료는 40만1,097원으로 전년의 36만2,593원에 비해 3만8,504원 늘어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보험료는 지난 2000년 18만7,432원에 비해 5년새 21만3,665원이 늘었다.
데일리팜 정웅종기자 (bulddong@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5-03-03 11: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