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중단 선언 직후 레바논 공습 재개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에 대한 48시간 공습중단을 선언한 직후인 오늘 레바논 동부 지역에 또다시 공습을 가했다고 레바논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오늘 오전 1시 반쯤 시리아와 국경에서 5㎞ 떨어진 레바논 동부의 얀타 마을 부근 도로를 두 차례 공습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공습 중단 선언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레바논 관리들이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의 한 대변인은 오늘 오전 2시부터 공습 중단이 적용됐기 때문에 얀타지역 공습은 약속위반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얀타 지역은 급진적 시리아인들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 박종훈 기자
입력시간 : 2006.07.31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