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개봉’ 식코, 5만관객 돌파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05.07 10:13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의 허점을 신랄하게 다룬 영화 ‘식코(Sicko, 감독 마이클 무어)’가 관객 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3일 개봉, 일반 상영과 사회단체·대학 등 공동체 상영을 함께 진행해 온 ‘식코’는 장기상영에 돌입하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식코’는 현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사회적 토론으로 이어지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통합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문국현 창조한국당 의원 등도 ‘식코’ 관람을 언급하면서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
한편, ‘식코’는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등으로 발표작마다 관심을 모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으로 전면 민영화된 미국 의료보험 제도의 모순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사진 = 5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식코']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